서구 윤두현·서중현 2위권…북갑 이명규·권은희 선두 추격
대구 서구의 4'13 총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김상훈 현 국회의원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북갑에서는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앞선 가운데 이명규 전 국회의원, 권은희 현 국회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회사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6, 7일 대구 서구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명과 북구(갑)의 1천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지역 국회의원으로 지지할 후보를 물었더니 서구에서는 김상훈 현 국회의원이 32.9%의 지지율을 학보, 18.6%의 지지율을 얻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14.3%p 앞섰다. 이어 서중현 전 서구청장 17.2%, 손창민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가 11.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아직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9.7%에 달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 의원이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윤두현 전 수석과 고정 지지층이 탄탄한 서중현 전 서구청장,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손창민 교수의 추격전이 어떤 추세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북갑에서 지역 국회의원으로 지지하거나 지지할 후보를 물었더니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4.6%의 지지율을 기록, 이명규 전 국회의원(20.7%)과 권은희 현 국회의원( 17.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이어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이 12.4%,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9.6%, 박준섭 변호사 2.2% 순으로 지지도가 나왔다.'아직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3.6%였다. 지난 12월 8일 매일신문의 조사보다 정태옥 전 부시장은 4.6%p, 권은희 의원은 2.6%p, 박형수 전 부장검사는 5%p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명규 전 의원과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은 지난번 조사와 엇비슷한 지지도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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