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기준이 1만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택시요금 7천원 미만에 한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해 왔다.
대구시는 6일 "택시 사업 활성화와 이용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택시요금 카드결제 시 운수종사자가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 택시카드 결제단말기 설치 사업을 시작해 2004년 법인 및 개인택시 대부분에 단말기를 장착했지만 카드결제 시 운수종사자가 내야 하는 수수료(2.4%) 부담 때문에 카드 결제를 기피, 다른 시도에 비해 카드결제율이 턱없이 낮았다.
이에 시는 2013년부터 7천원 미만의 결제금액까지 지원해오던 카드결제 수수료를 1만원 미만까지로 확대, 카드결제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수료 지원 예산 규모를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16억원으로 11억원 늘렸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승객과 운수종사자 모두 택시요금이 소액이라도 부담 없이 카드결제를 할 수 있게 돼 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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