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7일 국산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공개했다. 이달 중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연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22.4㎞/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전용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이 적용돼 운행 효율을 높였다.
이 모델에 적용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니켈메탈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EV(전기차) 모드로도 더욱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은 또 3차원 정밀 내비게이션과 배터리 충'방전 예측관리 기능을 연동한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이 적용됐다.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야 할 시점을 미리 알려주므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외관은 범고래를 본뜬 유선형으로 디자인해 공기 저항을 줄였다.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2천290만∼2천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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