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베트남에 농산물과 가공품을 수출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농산물 수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유례없는 풍년으로 국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의성진(眞)' 사과 4t을 비롯해 김치와 천연초, 흑마늘 엑기스 및 환, 사과 주스, 애플와인 등 가공품 3t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이번에 의성 농산물을 수입한 업체는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 '민사오'다.
민사오는 오는 21일부터 7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성의 우수 농특산품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이번에 베트남으로 선적한 농산물과 가공품에 의성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 '의성眞'을 개발한 이후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 사과의 풍작으로 수출 여건이 좋아진 만큼 올 한 해를 '수출의 해'로 정하고 연초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고, 올해부터 외국에 수출되는 모든 농산물은 '의성眞' 상표를 부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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