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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DGB대구은행 본점 외벽에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글판을 내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새해 글판은 문태준 시인의 '내일1'에서 따온 시구와 이성표 작가의 그림으로 구성됐다. 한가한 시골 풍경과 빌딩 숲 속 도시인의 일상이 글과 그림으로 어우러져 느림에 대한 동경과 미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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