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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기어다니는 로봇.
디즈니 부설 연구소인 '디즈니 리서치'가 스위스의 한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원격 조종 로봇 '버티고'입니다.
특이한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두 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해 민첩한 주행을 펼치는데요.
단순한 장난감같이 보여도 프로펠러를 추진력 삼아 직벽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기동성을 갖춘 신기한 모습에 감탄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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