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경북신년교례회] 대구경북 상생발전 "힘 모으자" 대한민국 미래주역 "함

입력 2016-01-04 20:25:19

권영진 시장 "난관 극복 시도민 뭉쳐" 김관용 지사 "도청 옮겨도 한몸"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그룹별로 나눠 대구경북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그룹별로 나눠 대구경북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대구경북,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뛰어갑시다."

매일신문사 주최 '201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4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각계 인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창간 70주년과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은 매일신문의 올해 슬로건인 '함께 뛰자! 대구경북'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과 재도약을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정부는 올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국가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4대 개혁을 완수해 나가겠다"면서 "매일신문 창간 70주년과 경북 본사 설립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안동 출신인 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시를 읊으며 "지난 한 해 시장과 도지사, 국회의원들이 고생하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여 사장은 "대구경북은 근현대사의 중심이었고, 환란 때는 버팀목, 격동기에는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서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신 것은 대구경북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일신문은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아 지향할 슬로건으로 '함께 뛰자! 대구경북'으로 정했다"면서 "다 함께 손잡고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하다.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동스러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도민의 노력으로 지난 한 해 대구경북이 중심을 잡고 지혜롭게 어려운 일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면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도민, 경북도와 함께 전력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이 이전하지만 대구경북은 한 뿌리"라면서 "대구와 협업관계를 이뤄내 대구경북의 정신을 시대정신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대구경북 최다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 의원(포항북)은 "매일신문의 신년교례회는 만민공동회이다. 매일신문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뛰어가자"라고 외쳤다.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건배 구호를 통해 각각 '원더풀'(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기를), '대구경북 점프 투게더'라고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신년교례회에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정치 시즌'인 만큼 대구경북 총선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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