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안동>' '참살이<구미>' '희망세상보호작업장<상주>' 경북 스타 사회적기업에

입력 2015-12-31 01:00:02

구미 금오산호텔서 시상식

경북도는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도는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5 스타 사회적기업 시상식'을 열고,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3곳의 기업에 시상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남규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강대성 SK행복나래㈜ 대표이사, 정홍규 (사)커뮤니티와경제 이사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스타 사회적기업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첫 선정한 경북도 스타 사회적기업에는 안동의 ㈜나우, 구미의 ㈜참살이, 상주의 희망세상보호작업장 등 3개 사회적기업이 선정됐다.

현재 안동 출신 청년 16명을 고용하고 있는 나우(대표 김봉덕)는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근로환경 개선, 근로동기 부여를 통해 해당 분야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에서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성을 높인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살이(대표 김조나단장호)는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경영 슬로건을 바탕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을 위해 재활용 사업과 간병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받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사업과 간병인 일자리를 통해 봉사의 참된 기쁨과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전체 근로자 25명 중 80%인 20명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되는 등 '사랑고리 은행'의 운영으로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희망세상보호작업장(대표 허만종)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와이퍼와 우수한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 형태의 사회적기업이다. 전체 직원 28명 중 70%(20명)가 장애인으로, 올해 매출액이 35억원을 넘어섰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조만간 인증 사회적기업 1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을 확산하는 의미에서 이번에 스타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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