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김관용 경북도지사 신년사

입력 2015-12-31 01:00:02

권영진 시장
권영진 시장
김관용 도지사
김관용 도지사

◇권영진 시장…'시민이 시장' 미래 비전 공유 '대구 재창조' 함께…도시 브랜드 창출 혁신

지난 1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역동성을 확인하고 대구의 '희망의 빛'을 발견한 한 해였습니다.

저는 올해 시정을 '대구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대구 재창조'에 박차를 가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분야별로 진행된 대구 혁신의 구상들을 한데 모으겠습니다. 새로운 '대구복지 기준선' 설정과 '도시계획 2030'의 완성, 그리고 새로운 '도시 브랜드의 창출' 등을 통해 대구의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하겠습니다. 둘째, 청년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청년창업생태계 확장 등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서민의 어려운 삶을 살피고 보듬겠습니다. '전통시장 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공공사업에 지역기업 참여 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대구의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물, 의료,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개척하겠습니다. 저와 1만여 공직자는 '시민이 시장'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충심으로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며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관용 지사…'신도청 웅비'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마련 '현장행정'…한반도 허리경제 환동해시대 열겠다

신도청 시대가 열립니다.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고 현장을 뛰겠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경제가 살아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경북의 모습도 반드시 지켜가야 합니다. 모두가 차별 없이 사람 대접받는 그런 경북, 그런 세상,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균형 발전과 미래 신성장 동력, 획기적인 교통망, 한반도 허리경제권과 환동해 바다시대, 새마을운동 세계화, 그리고 문화 융성은 경북의 미래 그 자체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우리 경북은 수많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라의 중심에서 그 자존과 영광을 지켰습니다. 또한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정신이 그 맥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다시 역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막중한 임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벽을 여는 자는 어둠을 달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차세중추(嵯世中樞)의 사명감으로 경북을 앞서가는 세상의 중심에 세워야 하겠습니다. 희망의 새해, 웅도 경북의 새로운 역사 창조의 길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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