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하 산단공)이 첫 여성 1급 직원을 배출했다.
산단공은 공단 본부 산업입지연구소의 조혜영(52) 연구팀장을 내년 1월 1일 자 인사에서 연구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단공에서 여성 1급 직원이 나온 것은 1997년 권역별 5개 공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통합된 이후 최초다.
조 신임 소장은 국토개발연구원 지역경제연구실 연구원을 거쳐 1997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사, 현재까지 조사연구실 연구위원(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공은 현재 총원 대비 여성비율이 25.5%이지만 주임과 대리에 속하는 4, 5급 직원의 총원 대비 여성비율은 50%에 이른다"며 "특히 신규채용자 중 여성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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