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체 사업비 첫 확보, 소비재 품목 中 진출 지원

입력 2015-12-30 01:00:06

안상근 코트라 대경지원단장

코트라 대경지원단 안상근 단장은 "어려운 기업일수록 언제든 방문해 기업의 활로를 같이 모색했으면 좋겠다. 코트라의 문은 지역 기업을 위해 24시간 활짝 열려 있다"고 했다. 지역 기업을 위해 ▷이동 코트라 운영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해외전시 참가 지원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시장 설명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경권 지원단만의 특화된 장점은?

▶대구경북에는 여러 경제 유관기관들이 다양한 수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경권 지원단은 전 세계에 깔려 있는 코트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내년 지원단의 중점 사업과 목표는?

▶내년 목표는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다.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출현장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대경권 지원단이 생긴 지 3년이다. 그동안은 주로 시'도청 등 지자체와 중기청으로부터 사업비를 교부받아 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내년에는 처음으로 지원단 자체사업비를 본사로부터 받아 대구경북지역의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지역특화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일반 소비재 및 가공식품류 등 소비재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중소 자동차부품업계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를 초청, 국내 기업들과 수출상담회도 전년보다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FTA 체결을 통해 우리의 경제영토가 넓어지고 있는 이때 수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통해 10만 개의 수출기업을 육성하려 하고 있다. 우리 지원단도 내년 초 사업 참가 신청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수출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지원단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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