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원정도박 임창용-오승환, 벌금형 약식기소… 도박 액수 적고 상습성 입증 어려워
수천만원대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과 오승환이 약식 기소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39)과 오승환(33)을 벌금형에 약식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마카오 현지에서 도박장을 운영했던 폭력조직원 이모(39·구속 기소)씨로부터 임씨와 오씨가 작년 11월 말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임씨와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도박 액수는 억대가 아니라 수천만원대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임씨와 오씨는 도박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상습적이라고 보기 어려워 약식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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