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느끼는 '좋은 환경' S등급 한 곳도 없어…상주 등 8곳 A등급
기업이 느끼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조사 결과, 대구 8개 시'군은 B, C등급에 머물렀고, 경북 23개 시'군은 A~D등급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8천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기업환경을 조사해 만든 기업환경 순위 및 전국 규제지도 평가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나타내는 기업 체감도와 규제 관련 각종 객관적 지표를 분석한 경제활동 친화성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한상의는 부문별로 순위를 매긴 뒤 S-A-B-C-D 5단계로 등급화했다.
기업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지방행정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대구 8개 구'군은 북구'수성구'동구가 B등급, 달성군'남구'중구'서구'달서구가 C등급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상주'문경'예천'김천'성주'칠곡'군위'청송이 A등급을 차지한 반면, 경산'영양은 D급을 받는 등 지역별 격차가 컸다. 강원 영월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 강북구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구'경북의 '경제활동친화성 평가'(그래픽)는 기업체감도 부문 평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았다. 대구에서는 동구'북구'달서구가 S등급을 받았고, 경북에서는 상주'구미'포항 등 9곳이 S등급으로 나타났다. 전국 규제지도의 세부 평가항목과 지자체별 순위 등은 전국 규제지도 홈페이지(http://bizmap.korcham.net)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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