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축제' 경상북도의 힘…문광부 인증 '5관왕' 쾌거

입력 2015-12-27 19:15:19

문경 찻사발 5년째 최우수, 영덕 대게 내년 3월 말 첫 시작…

경북 도내에서 열리는 5개의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6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의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관광브랜드로서의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의 결과, 문경 전통 찻사발축제(2016.4.30~5. 8)가 최우수 축제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2016. 4. 7~10)와 봉화 은어축제(2016. 7. 30~8. 6)가 우수축제로, 포항 국제불빛축제(2016. 7. 28~31), 영덕 대게축제(2016. 3. 31~4. 3)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문경시'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내년 봄 문경시'문경새재에서 열리며 문경사기장의 하루체험을 비롯,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과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가 열린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고령군'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는 고령군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서 열리며 숨겨진 대가야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교육형 체험프로그램이 많다.

여름 피서객들을 사로잡는 봉화 은어축제(봉화군'봉화군축제위원회)는 낙동강 최상류 봉화읍 내성천에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은어잡이 체험(반두)이 대표행사이다.

철강도시 포항을 관광도시로 바꿔놓은 포항 국제불빛축제(포항시'포항시축제추진위원회'POSCO)도 한여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달군다.

영덕 대게축제(영덕군'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역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영덕 강구항 일대에서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내년 19회째를 맞는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따라 경북을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 것"이라며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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