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기탁, 2년 연속 1억 이상…저소득층 가정 장학금으로 쓸 예정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은 지방 공기업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배판덕)가 2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800만원을 쾌척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 기탁된 기업사회공헌(CSR) 기부금 가운데 DGB사회공헌재단(1억1천7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으로 기록됐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1천900만원을 지정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올해 기부한 성금은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료비 지원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판덕 사장은 "이번 성금이 복지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북부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장학금으로 전달돼 지역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도민들의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개발공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우선 경북자원봉사센터와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을 시설 정비와 대민봉사 활동을 했다. 매년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연계해 직원들이 내놓은 기증 물품을 모아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경산시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물품 지원과 급식 봉사에 나서는 등 활동 분야도 넓다.
배 사장은 "모두가 힘겹고 어려운 때에 경북도민의 기업인 경북개발공사가 사회적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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