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38년 만의 '럭키 문'

입력 2015-12-26 01:00:06

크리스마스인 25일 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럭키문'(Lucky Moon)이 트리 불빛 사이로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상 난동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지는 못했지만 대신 둥근 보름달이 뜬 '럭키문' 크리스마스였다. 럭키문의 주기는 18.61년으로 대략 19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럭키문' 크리스마스는 윤년이었던 탓에 이번 럭키문은 지난 1977년 이후 무려 38년 만의 일이었다. 다음 '럭키문'은 19년 뒤인 2034년에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농사력(農事歷)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떠오르는 보름달을 '콜드문'(Cold Moon) 또는 '빅문'(Big Moon)이라고 부른다.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과 크리스마스의 선물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 '럭키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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