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기업 디자인 '디자인 도우미' 대구경북대자인센터

입력 2015-12-25 01:00:05

신청서 제출하면 방문 상담…내년 2월까지 애로 지원 사업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승찬)가 2010년부터 6년째 지역 소상공인'영세기업을 위한 '디자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기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사업자, 소상공인,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1천 건 이상의 디자인 상담 및 개발을 지원했다. 간판, 사인물, 홍보 인쇄물부터 상품 패키지, 로고 개발에 이르기까지 업체들의 다양한 디자인 수요를 해결했다.

특히 신청서 작성 후 디자인센터로 제출만 하면 지역의 디자인 전문기업과 즉각 연계, 방문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업체들이 90%에 가까운 만족도를 나타냈다.

유아용 아이디어 제품 제조기업인 '모니'는 전시박람회 참가를 앞두고 차별화된 상품패키지 개발을 위해 디자인 애로지원을 신청했다. 여기서 개발된 패키지디자인은 모니 제품이 현장판매와 계약을 포함해 5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데 주요한 힘이 됐다.

1인 창업기업인 '크리에이트 파크'(Create Park)는 종이접기를 활용한 일회용 수지 받침대('수저드림') 디자인을 지원받아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후 자사 상품 홍보 사이트를 개설하고, 보다 다양한 상품군 확장을 위해 디자인 업체와 논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찬 디자인센터 원장은 "앞으로 디자인 지원 대상 및 분야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디자인센터는 내년 2월까지 디자인 애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문의 053)740-003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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