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질서를 확립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고등검찰청 신임 윤갑근(51·사법연수원 19기·사진) 청장은 24일 취임사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대구경북 검찰의 사명"이라고 했다. 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대구경북에서 일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헌법 기본가치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세력에 대한 대처에 한 치의 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거범죄 단속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고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구검찰청과 법원의 청사 이전 문제는 기존에 검토했던 부분을 보고 법원과 협의를 해서 시민에게 편리하고 법조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충북 청원 출신의 윤 고검장은 대구지검 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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