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를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이 24일(목)부터 내년 4월 2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루브르에서 메트로폴리탄까지' 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명화여행전은 브라질 8개 도시에서 100만 명을 동원했던 전시 '히스토리아 엠 콰드로스'(명화의 역사)의 아시아 순회전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 및 미술 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모니카(토끼 인형 삼손을 무기처럼 휘두르며 남자 아이들을 골려 주는 꼬마 숙녀 )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0여 점과,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브라질 만화 거장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가 그린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00여 점이 전시된다. '명화존'은 전 세계 31개 미술관을 '세계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차례로 여행하며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의 9개 미술관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이번 전시에는 또 전 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한 만화 작품 30여 점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감상, 명화 색칠 공부, 칠판에 그림 그리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전시장에는 만화 속 모니카의 공간을 재현한 '모니카의 방'과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모니카 극장'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성인 1만원, 어린이 8천원. 053)62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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