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 볼까요] DIY 가구 만들기: TV선반 겸 수납장

입력 2015-12-24 01:00:05

대형 가구일수록 만드는 테크닉보다는 나무의 결을 살리거나, 원목의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고 일반 핑거조인트 집성목보다는 솔리드 집성목을 추천한다. 바닥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TV장을 살짝 위로 띄운다. 바닥 귀퉁이에 다리를 조립한다. 다리가 작아 불안할 것 같지만 원목 자체의 강도가 매우 강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문적인 도구 없이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 가구라는 콘셉트로 지금까지 많은 가구들을 만들어 보았다. 간단한 판재와 드릴만을 이용하여 누구나 TV선반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어렵게만 생각한 가구. 지금까지 함께해 온 방법을 잘 응용해 큰 소품까지 도전해 보자.

이번 시간에는 그 방법들을 이용하여 TV선반 겸 TV수납장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자. 대형 가구일수록 만드는 테크닉보다는 나무의 결을 살리거나, 원목의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고 일반 핑거조인트 집성목보다는 솔리드 집성목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가구란 실용성보다는 실내 인테리어적 효과를 더욱 중요시하므로 원목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자재준비

1200×400×21T: 2개

960×400×21T: 1개

1160×400×21T: 1개

480×400×21T: 2개

매우 심플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만들기 위해 기본 모형을 책장의 형태로 할 것이다. 위 자재를 집성목 1장(2440×1220×21)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 가구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집성목 1판의 로스율(낭비율)을 최대한 줄여서 제품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단 가구는 결의 방향이 전반적으로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맞추는 게 미관상 좋다. 로스율을 줄이기 위해 나뭇결 방향을 수직으로 세운다든가 사선으로 하게 되면 매우 불안해지고 미관상 좋지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2. 조립

① 다리조립=바닥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TV장을 살짝 위로 띄우도록 할 것이다. 바닥 귀퉁이에 다리를 조립한다.

다리가 작아 불안할 것 같지만 원목 자체의 강도가 매우 강하므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리를 달 때 너무 나무 끝 쪽으로 하기보다는 조금 안쪽으로 넣어서 달아 주도록 한다.

②외부틀 조립=지금까지 한 방법으로 외부틀을 조립하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제품이 클수록 나사못을 최대한 길게 사용하록 한다. 나사못이 길수록 조이는 힘이 강해지므로 매우 튼튼해진다.

③칸막이 조립=전체 조립을 한 후 칸막이만 따로 외부틀에 넣어서 조립을 하도록 한다.

칸막이를 외부틀 안에서 하나씩 조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나중에 드릴이 들어가지 못하거나 나사못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기에 칸막이를 조립한 후 외부틀과 합치도록 한다.

④칸막이와 외부틀 조립=칸막이는 외부틀에 넣을 때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양쪽으로 나무망치를 이용하여 외부틀 안쪽으로 넣어서 조립한다. 위판을 나중에 조립하면 칸막이를 넣기 쉽지만. 칸막이를 넣고 나서 위판을 조립할 때 좌우판이 벌어져 위판 조립이 매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외부틀을 모두 조립한 후 칸막이를 천천히 넣어서 전체 조립을 하도록 한다.

3. 도색하기

전반적으로 크고 간단한 가구이므로 조립 후 마감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큰 제품 조립 시 크고 작은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조립이 끝난 후 도색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① 하도 도색하기(무색오일스테인)

② 샌딩하기

③ 무색오일스테인 재도색

④ 샌딩하기

⑤ 상도도색(무광)

⑥ 샌딩하기

⑦ 상도도색(무광)

⑧ 장시간의 완전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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