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뮤지컬+합창 '크리스마스 칸타타' 구미서 마지막 공연

입력 2015-12-22 01:00:03

그라시아스합창단 23일 구미문화예술회관서

25개 도시 10만여 명의 미국인들에게 기립박수로 큰 호응을 얻었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미국 공연 후 경기 안산을 시작으로 한 국내 공연의 마지막을 23일(수)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장식한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한층 세련된 작품으로 15년간 공연되고 있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가족 뮤지컬로 선보이며,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등 명곡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2막은 가난하지만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팔아 서로에게 선물하며 행복했던 부부, 시간이 흐르면서 아빠는 일에만 파묻혀 살아가고 아이들은 이런 아빠를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명곡과 캐럴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한 달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될 예정이다.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1899-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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