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사령탑에 새누리당 유일호(60)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국토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유일호(60) 국회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63)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강은희(51)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59) 전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54)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이번 개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등 의원을 겸한 각료 3명과 정종섭 행자부 장관 및 윤상직 산자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기로 한 데 따른 총선용 개각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노동'경제 관련 법안 처리와 후임 인선을 위해 개각 발표를 미뤄왔으나, 총선 출마 장관들의 공직자 사퇴시한(내년 1월 14일)과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이날 전격적으로 후임 장관을 지명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 정책과 실물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과는 별도로 청와대 김경재 홍보특보와 임종인 안보특보가 사의를 밝힘에 따라 이들을 각각 해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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