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세계를 위협할 정도로 큰 힘을 갖게 된 IS

입력 2015-12-21 01:00:03

KBS1 'TV 책을 보다'오후 11시 40분

21일 오후 11시 40분 KBS1 'TV 책을 보다'가 방송된다. '이슬람 불사조'(로레타 나폴레오니 著)를 통해 이슬람국가(IS)의 정체와 현대판 칼리프 국가 건설의 전말을 역사학, 경제학, 군사학, 국제정치학 관점에서 파헤쳐보는 시간이다. 11월 13일 평화롭던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범인은 대부분 젊은 유럽인들 그 배후에는 IS가 있었다. 이상적인 국가를 꿈꾸는 IS, 그들은 어떻게 힘을 키워온 것인가?

IS의 지도자, 알 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조직의 명칭을 IS로 바꾸고 자신을 이슬람의 최고 통치자를 뜻하는 칼리프(칼리파)라고 선언한다. 오스만 제국 패망 후, 중동 국가 대부분이 영국, 프랑스 등의 식민지로 전락하며 무슬림들은 큰 좌절을 맛봤다. 그리고 이라크 전쟁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수니파 무슬림들이 고통 받고 있다. IS는 이 무슬림들에게 '칼리프 국가' 재건이라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사회사업과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장악 지역에서 민심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불안감에 휩싸인 서방 국가들은 지금 IS 격퇴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영국은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했고, 나아가 미국과 연합군의 지상군 투입 문제에 대한 여론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IS와 국제사회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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