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광주시, 미래차 동맹 MOU "미래 신성장 산업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15-12-18 02:00:05

대구시와 광주시는 16일 광주시청에서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윤장현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광주시는 16일 광주시청에서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윤장현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대구시 제공

대구와 광주가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만나 '친환경 자동차산업 선도 및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특히 같은 날 정부가 대구의 자율주행자동차, 광주의 친환경자동차를 각각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규제를 철폐(규제 프리존)키로 발표한 시점과 맞아떨어지면서 향후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상생협약은 경제 분야, 그중에서도 지능형 자동차, 전기 자동차 및 수소연료전기차 등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구시는 프랑스 르노사와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소셜커머스업체인 쿠팡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맺는 등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산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광주와의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C오토 사업기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광주시와의 경제분야 상생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추진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고, 윤 시장은 "새로운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의 선제적인 법'제도 도입과 부품 개발에 대한 협력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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