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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0시 38분쯤 대구시 달서구 주택 골목길에 서있던 법인 택시에서 불이 나 차 일부가 탔다.
사고 택시 기사 A(56) 씨는 택시에서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택시에서 시너 냄새가 난 것으로 미뤄 A씨가 택시와 자기 몸에 불이 붙자 택시를 벗어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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