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카운트다운 호미곶서 외쳐요

입력 2015-12-16 01:00:06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호미곶 통일의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야행사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가족, 연인, 친구의 소중함과 단합을 위한 얼음조각 경연대회, 젊은층 유입을 위한 버스킹어들의 공연인 버스킹 경연대회 등이 마련됐다. 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바람을 담아내는 신년메시지 동영상 상영으로 2015년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대망의 2016년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정행사가 진행되는데, 2016년 '희망 사자성어'가 표출되고, 디지털 타종식, 디지털 파이어쇼가 이어진다, 휴전선 철책선 자르기 퍼포먼스, 통일 대합창과 뮤직불꽃쇼, 호미곶 통일시네마 등도 진행된다.

새해 아침 행사는 대북 및 성악으로 한반도의 아침을 깨우고, 새해 덕담에 이어 신년축하 창작시를 들으며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새해 아침을 경축하는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도 바다 위를 수놓는다.

이 밖에 소망 연만들기,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마당과 가훈 써주기, 복조리 만들기, 짚풀공예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호미곶 트릭아트 포토존, 디지털 미디어 통일사진전, 해마다 한 해를 돌이켜 보며 본인에게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2016년'호미곶 소망단지' 타임캡슐이 지난해 소망단지 개봉과 함께 운영된다.

포항시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은"올해는 창조과학도시에 걸맞게 디지털이 가미된 신개념의 축제로 어느 해보다 뜻 깊고 감동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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