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은 14일 대구 달서구 성서발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달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청장은 "대구경제의 자존심인 성서산단을 살리고, 성서를 제2의 구로(서울)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는 GMW(게임'모바일'웨어러블) 산업을 육성해서 제조업과 공존하는 '양손잡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벤처정책을 입안했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수많은 벤처기업과 청년기업가를 배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청장은 "과거 구로공단이 벤처정책에 힘입어 도시형 첨단지역으로 바뀐 사례가 있다"면서 "이를 성서산단에 접목하면 성서는 물론 달서구, 대구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전 청장은 총선 공약으로 ▷GMW(게임'모바일'웨어러블) 산업 육성 및 기존 제조업과 함께 양손잡이 산업구조로 개편 ▷성서산단의 도시형 GMW벤처단지화 ▷청년프로그래머 양성 및 GMW창업사관학교 설치 ▷퇴직자 및 시니어 일자리 프로그램 구축 ▷나들가게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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