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현송월, 과거 음란물 제작·판매 혐의로 총살설 '영상보니…'

입력 2015-12-14 10:36:05

사진. 유쿠 캡쳐
사진. 유쿠 캡쳐

모란봉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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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현송월, 과거 음란물 제작·판매 혐의로 총살설 '영상보니…'

북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 첫 공연이 12일 갑자기 무산된 가운데 현송월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 가수 현송월이 음란물 제작·판매 혐의로 처형됐다는 설이 있는 가운데 문제의 음란물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송월이 출연한 '음란물'이라고 알려진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쿠(YouKu)에 처음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는 북한 여성 3명이 미국 하와이의 민요 알로하 오에(Aloha Oe)에 맞춰 춤을 추고있다.

중국 매체들은 셋 중 하나가 현송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윗옷을 벗어 던지는 등 다소 선정적인 춤동작이 있었으나 '음란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이 영상 탓에 현송월과 다른 11명의 여성이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지난 12일 중국에서 돌연북한으로 복귀하는 길에 나섰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중국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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