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색소폰동호인연합봉사단(단장 정성태)은 7일 회원들이 1년간 거리음악회를 통해 모은 성금 65만4천300원을 매일신문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했다.
단원 93명은 지난해 11월 자신들의 재능을 의미있는 곳에 써보자며 뜻을 모았다. 이들은 포항 보경사의 도움을 받아 보경사 주차장에서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거리 음악회를 열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진행된 봉사활동이지만 매번 15명 이상의 단원들이 참석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지난달 8일을 끝으로 꼬박 1년간 거리 음악회를 펼친 이들은 이렇게 모인 성금을 매일신문 외에도 포항시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각종 복지재단에 나눠 기탁했다. 보다 많은 곳에 골고루 온정이 펼쳐졌으면 하는 단원들의 뜻에 의해서다.
정성태 단장은 "단원들끼리 멋스럽고 화려한 무대보다는 뭔가 의미있고 따뜻한 공연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다음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공연을 펼쳐 많은 성금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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