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솔로 데뷔, 과거 태연 솔로곡 듣고 눈물 '펑펑' "쟤 왜 울어?"

입력 2015-12-09 11:14:33

사진. 티파니 인스타그램
사진. 티파니 인스타그램

티파니 솔로 데뷔, 과거 태연 솔로곡 듣고 눈물 '펑펑' "쟤 왜 울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솔로 데뷔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과거 같은 그룹 멤버 태연의 솔로곡을 듣고 눈물을 흘린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태연은 지난 10월 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아이(I)' 발매를 앞두고 '태연 아이 컨택'을 진행했다.

이날 태연은 티파니에게 전화 연결을 했고, 티파니는 "수도꼭지가 열리는 줄 알았다. 태연이 노래 듣고 거짓말 안하고 4분 안에 눈물이 뚝뚝이 떨어졌다. 멤버들 다 같이 있었는데 태연이도 '쟤 왜 울어?'하면서 같이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티파니는 "눈물이 그냥 뚝뚝 떨어진다. 너무 감동했다. 이 앨범은 태연이 맞춤이다.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다. 하루, 1년 안에 이뤄진 거 아니다. 태연이가 진짜 오래오래 노래를 하나하나씩 콜렉팅하면서 열심히 마음을 담아, 시간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며 같은 팀 멤버 태연을 응원했다.

또 "11년 동안 함께 살아온 친구로서, 가만 생각해보니까 11년 동안 기다려온 순간인 것 같다. 기다려온 만큼 그 열정이랑 그 시간이 그 진심이 다 느껴지는 앨범인 것 같아서 우리 모두에게 너무 의미 있는 앨범이다. 저희 멤버들에게도"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티파니는 "전 음악을 들으면 무대를 상상한다. 어떤 의상, 콘셉트, 무대, 조명까지. 근데 이번 태연이 노래는 감동하는 관객부터 상상이 됐다. 그래서 저부터 울었다"며 "태연아 너무 축하해. 나 또 눈물 날 것 같다. 넌 울지마. 이따 집에서 봐"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9일 한 매체는 티파니의 솔로 데뷔에 대해 보도했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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