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792조4천억원 달해
가계가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이 다시 최대 규모로 늘었다. 지난 10월 아파트 집단대출이 증가하고 소비 회복으로 신용대출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1조8천억원 늘어 월간 증가 규모로 사상 최대 폭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 증가 폭 기록은 지난 4월의 10조1천억원이었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과 주택도시기금 취급분 2천억원을 합하면 가계가 10월에만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자금은 12조원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금융권 가계대출금의 10월 말 잔액은 792조4천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주택금융공사 양도분 등 107조4천억원을 합치면 899조8천억원에 이른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을 뜻한다. 가계의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합친 가계 빚(가계신용) 증가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