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에 앞선 이명규·정태옥…김석기 9월보다 7.1%P 상승

입력 2015-12-08 07:05:18

[20대 총선 이슈 추적] 대구 북갑·경주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12월 4일 기준) 이명규 전 국회의원(21.2%)과 정태옥 전 대구시 부시장(20.0%)이 다른 후보들보다 한발 앞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어 권은희 현 국회의원(14.4%)과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12.3%)이 추격하고 있고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5.7%), 김종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5.2%),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4.6%), 박준섭 변호사(0.7%)가 뒤를 따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산격동과 대현동 경우 이명규 후보(24.0%)와 양명모 후보(20.9%)가 오차범위 내 접전, 복현동과 검단동은 정태옥 후보(22.5%)와 이명규 후보(21.0%)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남성층에서는 이명규 후보(21.1%)가 정태옥 후보(17.5%)보다 3.6%p 격차로 앞서고 있으며, 여성은 정태옥 후보가 1.3%p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 경우 이명규 후보 우세, 30대와 50대에서는 이명규 후보와 정태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40대에서는 양명모'이명규'정태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권은희 국회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21.3%(매우 잘하는 편 11.1%+잘하는 편 10.2%)로 '잘 못한다'는 응답 33.2%(잘 못하는 편 19.0%+매우 잘 못하는 편 14.2%)보다 11.8%p 낮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1.6%로 나타났다.

권 의원에 대한 의정평가는 지역에 상관없이 '잘 못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노원'고성'칠성'침산1'2'3동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남녀 모두 '잘 못한다'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28.8%)보다는 남성(37.6%)의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연령층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만 '잘한다'(28.0%)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경주시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정수성 현 국회의원(22.0%),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21.2%), 정종복 전 국회의원(18.6%) 등 3명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조사 대비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7.1%p(14.1%→21.2%) 증가, 정종복 전 국회의원은 0.5%(18.1%→18.6%) 증가한 반면 정수성 현 국회의원은 1.6%p(23.6%→22.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주 제1선거구에서는 김석기 후보가, 제2선거구와 제4선거구에서는 정수성 후보, 제3선거구에서는 정종복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남성층에서는 김석기'이주형'정수성'정종복 후보 4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며 여성층에서는 김석기'정수성'정종복 후보 3명이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대 경우 이주형 후보 우세, 30대는 김석기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40대에서는 김석기'정수성'정종복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50대에서는 김석기'정수성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60대 이상에서는 정수성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성 국회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는 '잘한다'는 응답이 25.7%(매우 잘하는 편 13.3%+잘하는 편 12.4%)인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이 35.1%(잘 못하는 편 19.8%+매우 잘 못하는 편 15.3%)로 나타나 부정적 평가가 9.4%p 많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8.8%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평가는 경주 제4선거구(31.6%)에서 높았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제1선거구(40.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 잘 못한다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29.8%)보다는 남성(40.3%)에서 잘 못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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