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금주의 골프장] 중국 칭다오 '타이거비치 CC'

입력 2015-12-08 03:00:01

대자연 숨결 느껴진 정통 스코틀랜드 코스

2012년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중국 10대 골프장 중의 하나인 타이거비치 CC 전경.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일의 정통적인 스코틀랜드 코스다.
2012년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중국 10대 골프장 중의 하나인 타이거비치 CC 전경.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일의 정통적인 스코틀랜드 코스다.

중국 칭다오에서 동북 쪽에 위치한 타이거비치 컨트리클럽은 중국 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적인 스코틀랜드 코스의 전형이다. 대만 욱보그룹이 중국에 1997년부터 투자하여 건설된 두 번째 골프장으로, 세인트 앤드류스(St.Andrews) 스타일에 따라 설계된 18홀 국제경기급 표준 골프장이다.

넓은 들판과 끝없는 모래 언덕, 야생 들판 등은 골퍼로 하여금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야생토끼, 양떼, 나무 울타리, 옛 가옥 등은 플레이에 방해받지 않을 정도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으며, 주변 전경도 아름답고 조화롭다. 변덕스러운 해풍과 사람 키보다 높은 벙커, 무성한 러프 등이 매우 흥미로운 코스다. 페어웨이의 업다운은 심하지 않아서 체력의 소모가 적어 워킹 플레이도 가능하다.

2012년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중국 10대 골프장에 등재되기도 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골프장이다.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는 화강암으로 건설된 스코틀랜드식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레스토랑에서는 전문적인 한국 요리사의 풍부하고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칭다오와 웨이하이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칭다오공항, 웨이하이공항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공항과 골프장 간의 이동거리는 자동차 기준으로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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