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명품기획 마지막 무대 '18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72번'
2015년 수성아트피아 클래식 명품기획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 초청 피아노 시리즈', 그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연주자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나비울린이다. 알렉세이 나비울린의 리사이틀이 10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나비울린이 2위를 수상한 제12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임동민이 4위를 수상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대회이기도 하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중앙 특수영재 음악학교에서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1992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받았고, 1998년 이탈리아의 테르니에서 열린 '제23회 카사그란데 국제 콩쿠르'에서 1등 상과 특별상인 슈베르트 상을 받으며 그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02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도 2등 상과 특별상을 함께 받은 그에게 심사위원장인 크라이네프(V. V. Krainev)는 "24살의 이 피아니스트는 보기 드문 위대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 성공한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후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 앞에서 연주하기도 한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축제, 프랑스 몽펠리에'발루아 피아노 축제, 슈베르트&리스트 축제 등 많은 축제에 초청돼 연주하고 있다. 또 아일랜드 국립 심포니, 그리니치 심포니, 체코 브르노 비루투오지, 바르샤바 신포니아, 몬테카를로 필하모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알렉산더 디미트리에프, 알렉산더 아니시모프, 게르하르트 마르크슨, 미하일 플레트네프 등 최고의 지휘자와 연주했다. 2012년부터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으로 알려진 '18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72번'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눈물'과 '명상' '스케르초C#단조'와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전쟁 소나타로 알려진 '피아노 소나타 6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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