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별 수능 최고점에 최대 6천만원 인재 장학금…경북대학교

입력 2015-12-07 01:00:02

모바일전공 2과목 최저등급 3…예체능계열은 수능·실기 반영

경북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 제공
이유철 입학본부장
이유철 입학본부장

경북대학교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천951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는 '가'군 974명, '나'군 977명 등이다. 일반학과는 '가'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과 실기 성적으로 각각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 영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은 수학B와 과학탐구영역 1개 과목 등급 합이 3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경북대는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스트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거점 국립대 중 1위, 국내 8위(세계 457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논문 인용과 연구 평판의 배점 비율이 높아 해당 대학교수들의 연구 성과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경북대의 연구 경쟁력은 정부 연구비 수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난해 1천265억9천700만원의 중앙정부 연구비를 수주해 거점 국립대 중 1위,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연구 경쟁력은 우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학부생 3명이 '2015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으며,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일반행정 및 재경 부문에서 총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30명으로 지방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7월 1일 자로 임명된 로스쿨 출신 첫 경력법관 37명 가운데 4명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으로, 서울대(5명) 다음으로 많다.

경북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올해 'KNU+인재 장학금'을 신설했다. 신입생 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국내 계열별 수능성적 최상위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한다. 등록금 전액 면제 등과 함께 매학기 500만원씩 최대 6천만원의 학업지원비를 제공한다. 이외 일정 성적기준 이상의 수능 상위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도전장학금', 세계 100위 이내 대학의 대학원 진학생에게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신입생 중 수학기초학력진단시험 성적우수자에 대해 'KNU 수학달인 장학금', 국가고시 1차 합격자에게 '국가고시 장학금', 대회 수상자 등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이유철 입학본부장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