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前시의원…달서구청장 보선 주자들 벌써 들썩

입력 2015-12-05 01:00:03

최소 7명 자천타천 거론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4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힘에 따라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현직 대구시 광역'기초의원, 전직 부구청장 등이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박상태, 김원구 의원은 구청장 보궐선거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상태 시의원은 6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 시의원은 달서구 토박이로 주민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시의원은 "달서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서 "사업장도 달서구에 있어 애착과 자긍심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원구 시의원은 다음 주쯤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시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시정견제와 정책 분석에 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김 시의원은 "달서구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삶의 질은 미흡하다"면서 "수성구처럼 문화,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태훈 전 달서구 부구청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이 전 부구청장은 3일, 36년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전 부구청장은 최근 달서구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도영환 전 달서구의회 의장, 이진근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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