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틀은 평상 판+평상 틀 나무두께로 재단을 한다. 풍차모양으로 조립을 하면 보다 튼튼하게 할 수 있다. 평상 틀 안쪽에 평상 판이 들어간 부분을 표시해 둔다. 이 표시해 둔 곳을 기준으로 보강대 및 다리가 조립되어야 하므로 잘 맞춰 표시하도록 한다. 보강대는 평상 판이 걸쳐질 수 있도록 평상 틀을 둘러서 4면에 조립한다. 600㎜ 이내의 작은 평상일 경우 평상 틀에만 보강대를 대어주면 되지만, 평상이 커질 경우 중앙에 보강대를 대주도록 한다.
어린 시절 시골 마당에서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누워 별을 보던 평상. 옥상이나 마당에 나만의 작고 아늑한 자리를 만들어 주던 특별한 공간이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평상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자. 보통 평상은 크기가 크고 사람들이 올라갈 정도로 튼튼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고 보면 간단하고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한 번 만들어 보면 개인용 침상이나 애견용 평상까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1. 자재 준비
600×120×21T: 4개(평상 틀)
620×120×21T: 5개(평상 판)
500×30×21T: 4개(보강대)
50×50×300: 4개(다리)
전체크기 620×620×320의 소형 평상이다. 대형 평상은 자재 치수만 늘려주면 된다. 참고로 평상의 크기는 나무판의 곱으로 커지는 것이 좋다.
2. 조립
① 평상 틀 조립=평상 틀은 평상 판+평상 틀 나무두께로 재단을 한다. 사진과 같이 풍차모양으로 조립을 하면 보다 튼튼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전문가나 시중에 판매하는 평상은 대각으로 잘라서 조립을 하지만, 이는 제작이 번거로우므로 풍차모양으로 조립한다. 나사못은 최대한 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틀을 조립하면 대각을 재주는데 평상은 평상 판을 넣게 되면 자동으로 대각이 잡히므로 굳이 맞추지 않아도 된다.
② 평상 판 표시=평상 틀 안쪽에 평상 판이 들어간 부분을 표시해 둔다. 이 표시해 둔 곳을 기준으로 보강대 및 다리가 조립되어야 하므로 잘 맞춰 표시하도록 한다. 21T 목재이나 목재의 유격이 있으므로 20에 표시하면 정확하다.
③ 다리 조립=다리는 사진과 같이 평상 판에 표시해 놓은 곳을 기준으로 조립하도록 한다. 이때 나사못은 바깥쪽에서 다리방향으로 조립하도록 한다. 나사산이 나무에 많이 들어갈수록 튼튼해지기 때문에 평상 틀에서 다리 쪽으로 나사못을 조립해주면 매우 튼튼하다.
④ 보강대 조립=보강대는 평상 판이 걸쳐질 수 있도록 평상 틀을 둘러서 4면에 조립한다. 지금과 같이 600㎜ 이내의 작은 평상일 경우 평상 틀에만 보강대를 대주면 되지만, 평상이 커질 경우 평상 중앙에 보강대를 대주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평상 판 중앙에 보강대를 조립할 때 평상 판과 수직 방향으로 보강대를 대주도록 한다. 나무는 쪼개질 때 결 방향으로 쪼개지므로 보강대를 수직으로 대주면 아무리 나무가 쪼개져도 무너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⑤ 평상 판 조립=평상 판은 원하는 방향으로 평상 틀에 넣어주면 된다. 보강대에서 평상 판 방향으로 평상 밑에서 나사못을 이용해 조립해준다. 이때 평상 판에 무거운 물체를 넣거나 강하게 눌러서 나사못을 조립하도록 한다. 이유는 평상 판을 강하게 누르지 않고 조립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 나무는 '컵 현상'으로 동그랗게 말리게 된다. 즉 평상 판이 여기저기 들려버리게 된다.
3. 도색하기
잦은 접촉으로 도색이 벗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매우 꼼꼼히 도색하도록 한다.
① 하도 도색하기(무색오일스테인) ② 샌딩하기 ③ 무색오일스테인 재 도색 ④ 샌딩하기 ⑤ 상도도색(무광) ⑥ 샌딩하기 ⑦ 상도도색(무광) ⑧ 장시간의 완전건조
평상이 커지면 600~800㎜ 간격으로 보강대를 대어주면 매우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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