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투병중인 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은경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아이가 아팠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잘 이겨냈고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다는게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모르실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은 "이제는 웃는 얼굴이라 바뀔 거다. 평생 살면서 저 자신만을 위한 이런 시간은 두달이 처음이다. 13살에 데뷔해 27년간 일을 했는데 이 두 달이 힘이 든게 아니고 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니까 기쁘더라"고 전했다.
한편 2일 한 매체는 신은경 전 남편의 어머니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은경이 전 남편과 이혼한 2007년부터 할머니가 홀로 손자를 키우고 있고 신은경은 8년 동안 2번 밖에 찾아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인 12살로,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