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역사·문화유산·인물 풍부 대구 바로 알기운동 추진 제2의 새마을

입력 2015-12-02 01:00:59

"'대구 바로 알기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과 같은 범시민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5일 "대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구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구 바로 알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대구는 역사, 문화유산, 인물 등 자랑할 만한 콘텐츠가 참 많은 지역이다"면서 "이인성, 현진건, 이상화 등 대구를 빛낸 역사적 인물들과 대구의 명소인 약령시, 경상감영공원, 근대골목 등 잠재역량이 풍부한 참 매력 있는 도시"라고 했다.

이 의장은 "일제강점기 국채보상운동을 통한 국권회복운동의 발상지라는 자부심도 있다"면서도 "그런데 언젠가부터 대구엔 볼거리, 먹을거리, 갈만한 곳이 없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영남 제일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잃어가고 지역 전반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시의회는 우선 우리가 먼저 대구를 바로 알고, 그 당당했던 긍지를 되찾고자 하는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 알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대구 바로 알기운동 성과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시의원들이 먼저 배우고 바로 알기 위해 근대역사관, 대구국가산업단지, 김광석거리 등 대구의 주요 관광코스와 국책사업현장을 둘러보는 7차례의 시티투어를 가졌다"고 했다.

이 의장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대구에 있는 202개의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매력있는 도시, 대구 바로 알기 범 시민운동 추진 결의 대회'도 성황리에 개최해 시민공감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시의원들은 대구의 관광지와 국책사업 현장에 대한 시티투어를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대구를 더 배우려고 한다"면서 "이와 함께 우리 대구시의회는 대구의 역사, 문화 등 자랑할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구를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알리는데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