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회 경북장애인골프협회장배 하모니 전국장애인골프대회'가 30일 엠스클럽의성(대표 최영수)에서 열렸다.
경북장애인골프협회(회장 고영관)와 엠스클럽의성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50명과 비장애인 80여 명 등 130여 명이 참가해 힘차게 티샷을 날리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넘었다. 이번 대회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지체장애는 물론, 시각장애와 지적장애 등 장애유형을 통합한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스탠딩부와 복합부, 지적장애인부, 시각장애인부, 비장애인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US 블라인드 오픈(BLIND OPEN) 등 국제대회에서 4승을 올린 조인찬(시각장애 1급) 선수 등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고영관 경북장애인골프협회장은 "장애인이 할 수 있을 때까지 교육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과 한계를 낮추겠다"면서 "장애인골프대회 장소를 흔쾌히 제공한 엠스클럽의성 측에 장애인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태구 엠스클럽의성 총지배인은 "골프장의 봉사 기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 개최 장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골프와 함께하는 즐거운 사회를 만드는 데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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