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한 임산부 가운데 3천 번째로 출산한 산모를 축하하는 행사를 27일 마련했다.
이날 '찾아가는 산부인과' 팀원과 진료과장, 안동의료원 관계자 등은 손인호(36'봉화군)'금은혜 씨 부부가 둘째 아이를 낳은 병원을 찾아가 건강한 출산을 축하하고 미역과 아기 용품, 과일 바구니 등을 전달했다.
안동의료원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가 없는 8개 군 지역 주민들을 방문해 산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진료 프로그램이다. 2009년 10월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580여 차례에 걸쳐 진료했고, 이달 말 현재 1만3천367명의 산모가 이용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팀은 이동형 버스 진료뿐만 아니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산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보건소와 함께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안동그리기'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윤식 의료원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산모들이 분만을 제외한 전 분야의 산전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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