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프랑스 기후변화 정상회의 위해 출국

입력 2015-11-29 20:54:48

新 기후체제 출범 적극 지지, 유네스코본부서 특별연설도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 출국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왼쪽) 대표 등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국해 각각 프랑스 파리와 체코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 및 한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 출국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왼쪽) 대표 등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국해 각각 프랑스 파리와 체코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 및 한'비세그라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프랑스 29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을 소개한 뒤 개발도상국 지원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기후변화 정상회의는 COP21 의장국인 프랑스가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정치적 동력 확보 차원에서 주최하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140여 개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별도로 면담 및 오찬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후 체코로 이동해 한'체코 정상회담을 비롯한 체코 공식방문을 진행하는 한편 다음 달 3일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해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다. 박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진 뒤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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