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곤돌라 멈춰, 관관객 200여 명 공중에 매달린 채 대기…정상 운행은?

입력 2015-11-28 22:47:41

사진. SBS 캡처
사진. SBS 캡처

무주리조트 곤돌라 멈춰, 관관객 200여 명 공중에 매달린 채 대기…정상 운행은?

28일 무주리조트에서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에서 운행 중이던 곤돌라 40대가 멈춰섰다.

이 사고로 곤돌라 40대에 탑승하고 있던 관광객 200여 명이 곤돌라가 다시 움직일 때까지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이용해 10시5분쯤 곤돌라를 가동해 이들을 설천봉 인근에 하차시켰다.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곤돌라는 점검 후 오늘 중으로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리조트 측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 기계가 얼면서 멈춰선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무주리조트 곤돌라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가려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이날은 특히 덕유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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