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청사 모습을 그대로 베꼈다는 '모방 논란'이 일었던 예천군 신청사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착공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예천군 신청사 및 의회 청사 건립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1993년 미리 확보해 둔 예천읍 대심리 구 담배원료공장 4만1천893㎡ 터에 군 청사와 군의회 청사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신청사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7천617㎡이며, 경북도청 신청사와 새로운 역사를 함께한다는 의미의 예천의 미래상을 담아 한옥 형태로 짓는다고 군은 설명했다. 1층에는 농산물 판매장, 전시장, 북카페, 모자휴게실 등 군민과 방문인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부서는 저층에 배치하고, 업무 연관성이 큰 부서는 집중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옥외'내에는 차량 4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설계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달청을 통한 입찰공고를 거쳐 12월 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