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 직업 체험에 배려심까지 쑥쑥…리틀소시움

올 겨울방학 '리쏘 의회' '나눔체험관' 신규 오픈

영남권 최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EBS 리틀소시움이 올겨울 '리쏘 의회'와 '나눔체험관' 부스를 개장한다. 리틀소시움 제공

EBS 리틀소시움에서는 의장'시의원'자치행정위원장과 사회복지사 등의 직업 체험을 실시한다. 리틀소시움 제공

올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조기 진로 파악과 체험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교육 개정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어린이 체험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는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단계별 체험 교육을 도와줄 체험 교육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대구 엑스코 지하 1층에 7천㎡ 규모로 오픈한 EBS 리틀소시움이 영남권 최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남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리틀소시움은 5~13세 아이들이 여러 가지 직업을 실내에서 체험하고 놀면서 스스로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현실 세계의 도시를 축소한 어린이 도시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EBS가 공동개발한 60여 개의 다양한 직업 체험 시설을 구비했다.

리틀소시움은 지난 8월 새로운 직업 체험 시설 3곳을 오픈 한데 이어 올 겨울방학에도 신규 직업 체험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다음 달 오픈하는 신규 부스는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각 손잡고 마련한 공공서비스 분야의 직업 체험 부스다. '리쏘 의회'는 '리쏘'라는 도시 내에서 어린이 체험자들이 각각 의장, 시의원, 자치행정위원장 등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등 모의 회의를 직접 진행하는 기회를 가져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나눔체험관'에서는 사회복지사 체험을 진행한다. 시각장애인'노인 일생 체험을 통해 배려심을 키울 수 있으며 모금'배분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눔(기부)에 대한 가치관도 함께 심어줄 예정이다. 나눔문화관은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리틀소시움은 방학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마련한 '드리밍 투게더'(Dreaming Together)는 리틀소시움을 다시 방문한 고객에게 15~3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리틀소시움 친구 되기 프로젝트'와 티켓 5만원 이상 결제 시 2016년 리쏘 캘린더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다.

아울러 개장 1주년인 12월 19일을 기념해 12월 셋째 주 동안 '리쏘 1주년 맞이 드림위크'를 진행, 리나 추가 제공과 행운권 이벤트 등이 소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리틀소시움은 내달 1일부터 크리스마스 맞이 행사를 연다. 5개 직업체험 부스에서 징글벨 퍼레이드와 크리스마스 하트파이'스노볼 쿠키 만들기 등 특별 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리쏘 캐릭터 엽서를 증정한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파크 내에서 리쏘 산타를 만나볼 수 있다.

리틀소시움 관계자는 "리틀소시움은 5~13세 어린이가 실내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놀면서 스스로 적성을 찾는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부모님'선생님과 함께 이곳을 찾아 자신의 적성을 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1899-7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