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는 살대의 간격이 일정해야 미관상 좋다. 치수를 정확히 표기해서 살대를 조립하도록 한다. 울타리 문은 공간의 치수가 정확히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이 삐딱해져 미관상 좋지 않아지거나 문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문과 울타리 간격은 5~8㎜ 정도의 간격을 둔다. 이는 문을 여닫을 때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에는 반려 동물의 아늑한 공간 울타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이 아닌 피톤치드가 가득한 삼나무 원목으로 동물의 건강까지 챙겨보자. 지난 시간에는 강아지 수납용 계단을 만들어봤다. 이번에는 계단과 세트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시중에 파는 울타리는 철 또는 플라스틱 제품이 대부분이다. 플라스틱의 경우 강아지들이 물어뜯을까 걱정이고, 철은 녹이 슬까 염려도 된다. 또 가격도 만만치 않다. 원목으로 울타리를 직접 만든다면 이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치수만 잘 재서 조립만 하면 되는 아주 쉬운 제품이므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금방 만들 수 있다.
1. 자재준비
▷울타리
600×40×21T: 2개(울타리 보강대)
600×60×10T: 6개(울타리 살대)
▷입구울타리
600×40×21T: 1개(울타리 보강대)
152×40×21T: 2개(울타리 보강대(하))
280×40×21T: 2개(문보강대)
600×60×10T: 4개(울타리 살대)
180×60×10T: 3개(울타리 살대)
400×60×10T: 3개(문살대)
▷다리지지대
200×60×21T: 1개
50×60×21T: 2개
위 자재는 울타리 1칸의 자재이다. 원하는 칸 수의 곱을 해주면 울타리가 완성된다.
2. 조립
① 울타리 조립=울타리는 살대의 간격이 일정해야 미관상 좋다. 치수를 정확히 표기해서 살대를 조립하도록 한다. 사진과 같이 양끝 살대를 먼저 조립해주고 가운데 살대를 조립해주면 조립이 매우 쉽다. 살대의 밑부분이 바닥에 닿으면 안 된다. 살대 밑부분을 남는 목재나 평평한 자재를 이용해서 정확히 맞춰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울어서 매우 불안해진다. 또 양쪽 살대에는 위아래 나사못을 2개씩 이용하여 조립하도록 한다. 1개만 쓰면 힘을 주었을 때 좌우로 기울어진다.
▷주의할 점=정확한 치수 표기, 살대 밑부분 같게, 양끝 살대 나사못 2개씩 이용해 조립
② 입구울타리 조립=입구울타리란 강아지가 다닐 수 있게 작은 문을 달아준 것을 말한다. 사진과 같이 양끝의 울타리 살대를 먼저 조립해 틀을 만들어 준다. 가운데 문이 들어갈 공간의 치수가 정확히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이 삐딱해져 미관상 좋지 않아지거나 문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주의하도록 한다. 문과 울타리 간격은 5~8㎜ 정도의 간격을 둔다. 이는 문을 여닫을 때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 바닥에서 10㎜ 정도 띄어서 조립을 해야 문을 여닫을 때 바닥이 긁히는 일이 없다.
▷주의할 점=문이 들어갈 공간 정확히 같게, 문과 울타리 간의 간격 유지, 문을 바닥에서 띄어서 조립
③ 바닥지지대=보통 울타리를 세우고 지내다 보면 울타리가 넘어질 때가 있다. 바닥지지대를 울타리 살대에 끼워주면 울타리를 더욱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
3. 도색하기
혹시나 강아지가 소변을 누게 되면 원목은 흡수할 수 있으므로 도색을 매우 꼼꼼히 해주는 것이 좋다.
▷도색과정=①하도 도색하기(무색오일스테인) ②샌딩하기 ③무색오일스테인 재 도색 ④샌딩하기 ⑤상도도색(무광) ⑥샌딩하기 ⑦상도도색(무광) ⑧장시간의 완전건조
참고로 울타리 경첩은 서로 지그재그로 달아주는 것이 좋다. 경첩을 같은 방향으로 달면 접어서 보관할 수 없으므로 꼭 앞뒤로 번갈아 가면서 달아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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