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 위로하는 중년의 중후한 울림

입력 2015-11-25 01:00:07

빠체 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빠체 남성합창단은 50, 60대 중년 남성 주축으로 불우이웃의 자선위문과 사회봉사 등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빠체 남성합창단은 50, 60대 중년 남성 주축으로 불우이웃의 자선위문과 사회봉사 등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빠체 남성합창단의 제4회 정기 연주회 '사랑, 평화 그리고 나눔'이 28일(토)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빠체 남성합창단은 2009년 5월 음악을 사랑하는 50, 60대 중년 남성 주축으로 불우이웃의 자선위문과 사회봉사 등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빠체(Pace)는 이탈리어어로 '평화'를 의미한다. 2011년 첫 정기연주회를 가진 이후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한 차례씩 정기연주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방문의 해 기념 수성페스티벌 공연, 화원 대구교도소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노래 실력은 각종 전국 합창제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제10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특별상, 제17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동상, 제1회 대구합창경연대회 금상 등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건우의 지휘와 권경아의 반주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Veni Jesu'를 비롯해 '남촌' '보리밭' 등 우리 가곡,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아름다운 강산'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엮어 들려준다. 또 특별출연으로 테너 이병삼(대구가톨릭대 교수)이 출연해 '선구자'와 오페라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장은솔과 바이올리니스트 박현주, 첼리스트 배규희가 출연해 피아노 3중주를 선사한다. VIP석 3만원, 일반석 1만원. 010-350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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