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운송 화물선이 24일 북한 나진항에서 러시아산 유연탄 4만t을 싣고 포항신항 포스코 원료부두에 도착했다. 하역은 25일까지 계속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구간(54㎞)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 물류 사업이다.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항신항 입항은 지난해 12월 1차 시범사업 후 두 번째 입항이다. 2차 시범 운항은 올해 4월 당진항, 광양항을 통해 이뤄진 바 있다.
포항시 이재춘 부시장은 "석탄 화물 운송을 계기로 포항항과 나진항을 연결하는 항로가 개설돼 포항시가 북방 물류의 중심에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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