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특산품 축제가 21, 22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열렸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과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구룡포지역의 각종 특산물과 함께 제철을 맞은 과메기의 맛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과메기가요제와 즉석 레크리에이션, 댄스 배틀 등 다채로운 방문객 행사가 마련돼 흥을 돋웠다. 특히 깜짝경매쇼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다. 관광객들은 잠시 경매사로 변신해 과메기와 오징어 등 특산품을 즉석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행운도 얻었다.
21일 오후 13개 팀이 참가한 마을대항 윷놀이에서는 구룡포 하정3리가 우승, 눌태1리가 준우승, 병포2리'구룡포1리가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행사장 주변 먹거리쉼터에는 청도군과 구룡포 새마을부녀회 등 25개 팀이 참가해 청도반시와 꽁치국밥, 해물파전, 오징어순대, 꽁치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반시를 들고 직접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김점돌 포항구룡포과메기조합장은 "과메기와 오징어, 대게 등 동해안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구룡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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