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일전, 日 아사히 TV 결승전 중계 취소…한국에 패배 의식한 것?

입력 2015-11-20 11:12:20

사진. SBS sports 중계방송 캡처
사진. SBS sports 중계방송 캡처

야구 한일전, 日 아사히 TV 결승전 중계 취소…한국에 패배 의식한 것?

일본 아사히 TV가 야구 프리미어12 결승전 생중계를 돌연 취소했다. 일본이 야구 경기 중계를 취소하는 건 이례적인데다 이번 프리미어12 공동주최국이 일본이어서 한국과의 4강전 패배를 의식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아사히 TV는 프리미어12 4강 한일전에서 패배하자 결승전 생방송을 취소했다. 대신 새벽 3시 45분부터 녹화 중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미어12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와 일본야구기구(NPB)가 공동 주최자로서 파트너십 협약에 합의한 대회이며, 대회 개회 선언과 결승전도 모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계획이다.

그런만큼 주최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이 결승 진출을 못하게 되자 급하게 편성을 바꾼 것 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8회까지 일본에 0-3으로 뒤지고 있다가 9회초 극적인 역전으로 4점을 획득해 승리를 안았다.

한편 프리미어 12의 결승전은 오는 21일 7시 미국 멕시코 전의 승자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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